-
위해중세외국인학교가 2023년 봄학기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위해중세외국인학교는 미국 WASC, ACSI에서 인가받은 학교로 미국대입시험 SAT 공식시험센터로 지정됐다. 아울러 HSK 중국어공인시험센터를 겸하고 있는데, 교육과정은 영국 케임브리지 커리큘럼(CIE, IGCSE, A-LEVEL)을 채택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이중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재학생은 250여 명으로 등하교 학생이 80%, 약 20% 내외는 기숙사에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학교는 약 8000평의 대지에 2만 평 정도의 시설 건평을 갖추고 있다. 졸업생들은 국내 유명 대학은 물론, 미국 아이비리그와 중국 칭화대 등 세계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위치는 중국 웨이하이 시로 직항의 경우 50분 소요되는데, 중국의 싱가포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지역에는 우리 민족의 기개를 엿볼 수 있는 장보고유적지가 있어서 한국인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학비는 연 2300만원 내외로 국내 국제학교가 학비와 사교육을 합쳐 1억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하는 것과 비교된다. 한편 국내 소재 국제학교는 고가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학생 비율이 90% 내외여서 영어 능력 향상에 제약이 많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위해중세외국인학교는 중국 웨이하이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특히 국내 비인가 대안학교들이 교실 및 운동장 등 시설미비, 교사진의 잦은 변동,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인증 등의 한계가 있는데, 이 학교는 필요조건을 갖춘 학교로 평가할 수 있다. 영어로 전 과정을 교육하는 이 학교는 중국어를 필수 교과목으로 제공하며, 원어민교사 대 학생비율은 1:7로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한국인 유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 거주하는데, 수업 종료 후에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교사가 별도의 학습지도를 무료로 제공하며, 교사와 직원들이 학생들과 밀접하게 생활하고 있다.이외에도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기숙사는 호텔형 시설이며 2인 1실 형태로 제공된다. 입학상담은 위해중세외국인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 학교는 2000년 개교해 2006년 중국교육부 인가를 받았으며, 웨이하이지역에 유일한 국제학교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위해중세외국인학교, 내년 봄학기 신입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