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온갤러리·기아대책, 예술품 판매 수익 기부 MOU 체결
이영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2.07.21 17:41
  • 김민섭 Kim's나눔기금 대표(가운데). 유온갤러리가 기아대책과 예술품 판매 수익 기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유온갤러리 제공
    ▲ 김민섭 Kim's나눔기금 대표(가운데). 유온갤러리가 기아대책과 예술품 판매 수익 기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유온갤러리 제공
    유온갤러리가 예술품 판매에 따른 수익 일부를 아프리카 현지에 기부하는 환원에 나섰다.

    21일 관계자에 따르면, 유온갤러리는 국내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협업해 투명한 기부금 관리 등 사회적 책임을 높이기로 했다.

    앞서 유온갤러리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아대책에서 Kim’s나눔기금과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한상웅 유온갤러리 관장을 비롯해 김민섭 Kim’s나눔기금 대표,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온갤러리는 아프리카의 작가들과 예술품을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현지 예술품이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선순환 예술 경제 구축’을 목표한다. 한 관장은 “예술은 특정 기관이 독점하는 것이 아닌, 전 인류가 공유할 때 가치가 높아진다”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의 사회적 공헌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온갤러리는 수익의 10%를 기아대책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89년에 설립된 국내 국제구호개발 NGO로, 국내외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의 영적, 육체적 자립을 돕고 있다. 

    Kim’s나눔기금은 지난해에 설립된 기금으로, 현재 제주국제학교 7학년에 재학 중인 김 대표가 중심이 돼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