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올해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을 목표로 박사과정생 309명에게 연구장려금 6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58억원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학술연구지원은 대학의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학문 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신규과제는 총 1633개다. ▲학문후속세대 지원 414개 ▲대학연구기반 구축 21개 ▲학문균형발전 1198개다.세부적으로 보면, 박사과정생 309명을 위해 학위논문 연구를 위한 연구장려금 62억원을 투입한다.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인 신진연구자에게는 16개국 대학·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국외연수비 47억원을 준다.교육부는 연구비 58억원을 제공해 10개 대학연구소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한다는 입장이다.특히 올해는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 사업 지원 대상을 기존 ‘학과·연구분야 단위 집단’에서 ‘대학 공동실험실습관’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연구비 48억원을 투입한다.이번 과제에는 상대적으로 연구 여건이 열악하고, 지원이 부족한 연구자를 돕는 방안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연구활동에 지장을 겪는 연구자 935명을 대상으로 연구비 43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밖에도 이공분야와 인문사회분야 연구자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8개 융·복합 연구 과제를 학제 간 융합연구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연구비 18억 원을 준다.교육부 관계자는 “선정된 신규과제에 대한 지원은 내달 1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yk123@chosun.com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에…정부 “연구장려금 62억원 지급”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결과' 공개
-연구생 지원, 대학연구기반 구축 등…내달 1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