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가 지난 23일 순돌이드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취업처 공유 및 공동 발굴 ▲교육과정 개발 ▲연구 R&D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장학금과 기자재 기부 약정이 함께 진행됐다. 순돌이드론은 인천재능대에 1500만원 상당의 드론과 장학금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진형 인천재능대 총장은 “대학의 우수인재 양성과 R&D 및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필요한 자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순식 순돌이드론 대표는 “양 기관의 인적, 물적 인프라 결합으로 발생할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인천재능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교육부의 산학협력 지원사업인 LINC3.0 ‘수요 맞춤 성장형’ 부문에 선정돼 최대 6년 간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순돌이드론은 농약살포 드론을 개발‧보급화하며, 산업용 드론의 포문을 연 기업이다. 최근에는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유무선 복합드론 ‘T-dori’과 1명의 조종자가 다수의 드론을 실시간 지휘‧제어하는 ‘다중제어시스템(MFS S/W)’을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에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