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역혁신사업에 강원, 대구·경북 추가 선정
신영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2.04.18 14:06

-지자체-대학 연계해 혁신 기반 조성하고 지역인재 양성
-6개 플랫폼에 국비 2440억 등 총 348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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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대구·경북 두 지역의 38개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지역혁신플랫폼)’ 사업에 신규 대상자로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RIS 사업 선정 심사 결과, 강원, 대구·경북 2개 플랫폼을 예비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RIS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2020년 시범 형태로 처음 도입됐다.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핵심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식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6개 플랫폼을 지원한다. 현재 ▲광주·전남 ▲울산·경남 ▲충북 ▲대전·세종·충남 플랫폼이 운영 중이다.

    총사업비는 올해 6개 플랫폼에 3485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국비(70%)가 2440억원이다. 추가로 예비 선정된 대구·경북플랫폼에는 올해 국비 400억원, 강원플랫폼에는 300억원을 지원한다.

    강원플랫폼에는 강원대를 포함해 지역 내 15개 대학과 60개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한다.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수소에너지를 핵심 분야로 추진한다.

    대구·경북 플랫폼에는 권역 내 23개 대학, 214개의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한다.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위해 전자정보기기, 미래차전환부품을 핵심분야로 선정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2개 플랫폼이 핵심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르도록 하는 선순환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y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