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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1년 하반기 대학원생 논문기반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프로그램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분야에서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지식재산권화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 김상빈(국민대 식품영양학과)씨의 ‘박테리오파지 X의 신규한 용도’ 논문이 대상을 받았다. 안전성이 입증된 박테리오파지 X의 항균활성을 규명하고 이를 이용한 신규 항균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종래 화학 플라스틱 기반 항균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논문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기술성, 권리성 및 사업성 모든 측면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평가를 받아 총장 명의의 상장을 비롯해 2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김씨는 “앞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안태원(국민대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씨의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정성 및 경로 추종성능 향상을 위한 후륜 조향 제어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수상자들은 산학협력단장 명의의 상장 및 상금과 더불어 국내 특허 출원비용을 지원받게 된다.오하령 국민대 산학협력단장은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분야에서 대학원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고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향후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대학원생 논문기반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공모’ 시상식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