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공기업학회는 지난 28일 선문대학교에서 '동계학술회의 및 혁신·정책 제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공공기관의 메타평가와 공공노조'를 주제로 열렸으며, 논문 발표와 정책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손지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탐색적 연구' 주제 발표를 통해 평가위원ㆍ평가대상자 간 충분한 의사소통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평가 기관 및 평가 위원의 일관성 강화 등 평가 절차상의 공정성과 책임성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고 제시했다.

이후 혁신·정책제안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행복콜, 당신의 발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의정부시설관리공단) ▲다 함께 만들고 살리는 ESG 혁신경영(대전도시공사)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여영현 한국지방공기업학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공공부문은 전체적이고 다양한 평가로 평가 공화국이라는 말을 듣는 반면 타당성과 신뢰성이 있는지에 대한 메타평가는 등한시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공공기관의 메타평가를 연구주제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