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 강화 위한 ‘제1회 어르신 디지털 경진대회’ 성황리에 마쳐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1.12.02 12:52
  • 서울시 디지털배움터 제1회 어르신 디지털 경진대회 모습./서울시 제공
    ▲ 서울시 디지털배움터 제1회 어르신 디지털 경진대회 모습./서울시 제공
    에이럭스는 서울시와 함께 최근 시니어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배움터는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9일에는 시니어들이 배운 내용을 펼칠 수 있는 ‘제1회 어르신 디지털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퀴즈 시니어 골든벨’과 ‘디지털 활용 키오스크 미션 대회’를 통해 디지털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앞서 대부분 참가자는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스마트폰 활용법, 디지털 소양교육, SNS 사용법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배운 바 있다.

    ‘디지털 퀴즈 시니어 골든벨’로 시작된 본 대회는 퀴즈 어플, 메타버스 등과 같은 퀴즈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퀴즈에 참가한 시니어들은 각자 주어진 태블릿을 통해 해당 퀴즈 플랫폼에 접속해 빠르게 디지털 관련 퀴즈를 풀고 결과를 바로 그 자리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어 진행된 ‘디지털 활용 키오스크 미션 대회’는 해당 참가자들에게 미션지를 미리 나눠주고 미션지에 적힌 메뉴를 키오스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주문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했던 참가자 중 한 명은 “이번 대회로 키오스크 사용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키오스크로 주문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상식도 이어졌다. ‘디지털 퀴즈 시니어 골든벨’ 부문 대상은 김은숙(58)씨가 받았으며 금상은 김말선(62), 박윤업(69)씨가 차지했다. ‘디지털 활용 키오스크 미션대회’ 대상의 영예는 조길성(63)씨가, 금상은 조명희(71), 이은숙(64)씨가 얻었다.

    지난 11월 26일 서울시 디지털 포용팀은 이번 디지털 경진대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담당자들도 참가해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그동안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등 디지털배움터로 하나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서울시 디지털포용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세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쉽게 디지털을 이해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시니어 외에도 디지털 소외와 격차를 극복하고 스마트하게 살아가고 있는 화제의 시니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디지털배움터로 대학원 졸업장을 받은 이인화(67)씨, 125개가 넘는 디지털배움터 강좌를 들은 김영삼(76)씨 등이 대표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