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이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가 주관한 ‘2021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의 박사급 연수 프로그램이 8월 20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는 매년 해외의 대학 및 교육기관의 외국인 한국어 전문가를 초청하고 연수 및 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어교육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회이다.올해에는 작년 한국어 교육 최초의 실시간 온라인 장기 연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를 토대로 동영상 강의와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결합한 교육 방식과 다양한 형식의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안정적인 연수회를 운영했다.연수회에는 신남방, 신북방 중심 15개 국가에서 작년 인원수에 두 배인 총 25명의 한국어교육 전문가가 참여했다.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석·박사급 공동 연수회가 진행된 이후, 8월 2일부터 3주 간 진행된 박사급 전문 연수회에는 중국, 카자흐스탄 등 5개국의 전문가 7명이 참가했다.박사급 연수회 참가자들은 한국어교육 분야 연구를 위한 특강과 체계적인 지도교수 세미나를 통해 자신의 연구를 발전시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박사급 연수회 참가자이자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있는 중국의 장레이 씨는 “박사급 연수회의 맞춤형 특강을 통해 논문 작성법을 배울 수 있었고 관심 있는 분야를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오는 21일에는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의 5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의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 중 총 5명의 참가자들이 연구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박사급 연수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