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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열린다.서울시교육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서울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서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13일(서울시립과학관), 17일(국립과학수사연구원), 18일(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각 전문분야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램을 올 하반기 비대면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세부적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학수사' ▲서울산업진흥원 '미디어콘텐츠(크리에이터)' ▲서울시립과학관 '과학 프로그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우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우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과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 체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수사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설계를 할 수 있게 돕는다.계속되는 1인 미디어 플랫폼 강세로 서울산업진흥원은 '미디어 콘텐츠 프로그램'을 제공해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섭외해 학생들에게 미디어 콘텐츠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서울시립과학관은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관 내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도 항공·위성·우주발사체 분야 등 항공기술에 대한 전문분야를 교육할 방침이다. 실제 기관 내 우주체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여기 포함된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3월부터 초·중·고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하반기 열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멘토링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5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원활한 진로 교육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lyk123@chosuncom
국과수 등 4개 기관, 올 하반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13일 서울시립과학관·17일 국과수 등 업무협약 체결 예정
-올 하반기 진로 프로그램 운영 계획…학생 직업교육 위한 '진로 탐색' 지원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기업·공공기관 등 25개 직업체험센터와 협력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