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초·중등 교직원 및 아동복지·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 26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접종 대상자별 예방접종 일정'에 따르면 오늘부터 내달 7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교직원과 중학교 교직원 및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1차 접종이 시작된다. 1차 접종은 모두 같은 날 이뤄지지만, 2차 접종 시기는 다르다. 초·중등 교직원은 3주 뒤인 내달 18일에,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는 4주 뒤인 내달 25일에 2차 접종이 각각 시작된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17일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및 아동·돌봄인력 30만8720명이 이미 1차 접종을 끝냈다. 고등학교 교직원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은 지난 19일부터 백신접종을 받았다.

초·중등 교직원과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가 오늘 화이자 접종을 마치면 전체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1차 백신접종이 끝나게 된다.

교직원들의 1차 백신접종은 마무리 됐지만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 방안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말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등으로 거리두기가 개편돼 2학기 등교에 적신호가 켜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2학기 전면 등교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단계라 명확한 계획은 나온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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