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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입 성패가 갈린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고3 학생들의 수시·수능대비를 위해 여름방학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8일 발표했다.김 소장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수시전형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전략 수립에 집중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은 자신의 수능, 교과, 그리고 대학별 고사 경쟁력을 토대로 지원할 대학과 전형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우선 고3 학생들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하고 이와 유사하거나 상향하는 대학 위주로 전형을 구상해야 한다. 만약 교과 경쟁력이 있는 학생이면 학교장추천 여부를 확인해 ‘학생부 교과전형’을, 비교과 항목이 좋은 학생이라면 ‘학생부 종합전형’ 등 각각 평가 기준을 고려해 대학 및 전형을 추릴 수 있다.김 소장은 “방학 기간 동안 논술 전형 활용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논술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대비가 가능하다”며 “모의논술을 통해 대학논술 출제 방식과 유형을 확인해 논술고사의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외에도 김 소장은 수능대비 학습도 강조했다.그는 “학생들이 국·영·수 위주 과목에만 집중하느라 탐구 과목 학습이 미흡하다”며 “탐구 과목 대비가 부족한 학생들은 방학 중에 반드시 학습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9월 모의평가부터 실제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된다”며 “응시 과목에 대한 학습이 완벽히 끝나야 정확한 성적 분석과 수능 대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lyk123@chosun.com
대입 성패의 전환점 될 여름방학 공부 전략, “이렇게만 준비해라!”
-“교과 경쟁력·비교과 항목 등 평가 기준 고려”
-주요과목뿐 아니라 ‘탐구 과목’ 학습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