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79% 구축된 ‘학교 무선망’…내년 2월까지 98% 목표
이영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7.08 14:07

-지난달 기준 전체 학교 31만 실 구축
-2022년 2월까지 38만실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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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6월 말 기준으로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 31만 실에 기가급 무선망(Wi-fi)을 구축했고 교원들에게 최신 노트북·컴퓨터 등 25만 대를 지원했다.  

    교육부는 작년 7월부터 한국판 뉴딜 과제로서 학교 무선망 구축과 교원들의 노후 컴퓨터 교체 등 디지털 기반 조성을 마련해 왔다고 8일 밝혔다.

    ‘학교 무선망’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 일반교실에 23만 실이 설치됐다. 도서관, 동아리실 등 일부 특별교실·학습지원실 등을 포함하면 총 31만 실에 무선망이 구축됐는데, 이는 전체 교실 대비 79%에 해당된다.

    정부는 학교 무선망 구축과 교원들의 노후 컴퓨터 교체에 3847억원과 2215억을 각각 지원했다. 

    교육부는 내년2월까지 전국 초·중·고 일반교실을 비롯해 ▲교과교실 ▲특별교실 ▲수준별교실 ▲학습지원실 등 총 38만 실(전체 교실 대비 98%)로 늘릴 것이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무선인프라 통합관리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센터는 전국 무선망을 실시간으로 관제해 오류가 발생하면 원격지원과 현장출동으로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lyk12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