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 직후에는 문항 분석 및 시험 응시 과정 복기 필수
6월 모평은 수학 선택과목과 과탐Ⅱ의 경우 제한된 범위 내에서 문항이 출제되지만, 이를 제외한 영역은 모든 범위에서 출제된다. 따라서 그동안의 학습 성취도를 파악하는 도구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수험생들은 모평을 치른 후 빠르게 시험 과정을 복기하고, 문항 분석을 해야 한다. 문항을 분석할 때는 단순히 어떤 개념이 출제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신유형’ 출제 유무를 봐야 한다. 평가원은 6∙9월 모평에서 신유형 문항을 출제한 뒤 이를 반영해 수능에서 문항을 출제하는 만큼 신유형 문항이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나 개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해당 개념을 묻는 방식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문제 풀이의 기본 개념은 동일하나, 묻는 방식만 살짝 변형해 수능에 출제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이 취약한 유형이나 개념이 있다면 이를 보완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향후 학습 방향을 설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문제 풀이 과정을 복기하며 모든 문항을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예를 들어 풀었는데 틀린 문항의 경우 오답률을 통해 킬러 문항이었는지 확인하고, 오답률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틀렸다면 극복 방법과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개념 학습이 부족했다면 어떤 교재와 강의를 활용할지 등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단순 실수나 시간 부족으로 풀지 못한 문항의 경우에는 반드시 다시 풀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