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 모집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 선발 증가
의예과의 수시모집 전형별로 살펴 보면,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의 선발 인원이 모두 증가하여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지역인재 전형과 지역인재 기회균형 전형 중심으로 늘어났고,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거나, 학생부 교과 성적과 학생부의 교과와 비교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기도 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면서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서울권과 수도권 대학의 선발 비중이 높다. 상위권 의학계열로 수시를 준비한다면 학생부종합 전형의 대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의 기록내용 만으로 선발하거나,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그리고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서울대(일반전형), 성균관대(학과모집), 경희대(네오르네상스전형), 중앙대(CAU융합인재/CAU탐구형인재), 한양대(일반전형) 등은 서류종합평가와 면접 등으로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 전형은 울산대가 2024학년도부터 논술 전형을 폐지해 전년도보다 감소하여 선발한다. 그리고 부산대의 논술 전형은 지역인재 전형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논술 전형의 실제 모집인원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전년도에도 평균 지원 경쟁률이 200대 1을 넘었지만 올해의 경우도 전년도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여진다. 논술 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정시 모집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업역량과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4학년도부터 중앙대가 과학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등 최근에는 수리논술만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수리논술의 출제영역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모두 포함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출제 과목과 논술 전형 가이드북, 모의논술 등을 통해 수능 선택과목이 아니더라도 충실하게 준비하여 완성도를 높여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