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출제 경향 가늠 잣대… 난이도 변화 및 새로운 유형 주목해야
평가원은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그해 수능 난이도를 조정한다. 전년도 수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출제해 변별 포인트를 찾고, 신유형 문항에 대한 적응 기회도 제공한다. 실제로 6월 모평에서 실험적으로 출제된 문제가 그해 수능에서 유사하게 출제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평을 면밀히 비교해 새로운 경향이나 패턴의 문제가 있는지 분석하며 신유형을 대비해야 한다.
한편, 지난 3월 28일 평가원이 발표한 ‘2024학년도 수능시행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EBS 연계율은 50%로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EBS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의 유사성을 높여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간극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러한 내용이 6월 모평에서 어떻게 반영될 지도 살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