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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환경에서 공부 집중력을 회복하는 방법

2023/03/22 09:00:00

실제로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를 활용한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인내심을 잃어버린 학생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쿼터리즘’이라고 부르는데, 쿼터리즘은 4분의 1을 의미하는 쿼터(quarter)에서 비롯되었다. 

오늘날 정보혁명이 우리에게 많은 편리를 제공해 주기도 하지만 정보기술의 발달이 오히려 우리가 한 가지 일에 진지하게 접근해서 집중하는 능력을 앗아가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말이다. 이 현상에 따르면 학생들은 15분이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독서든, 글쓰기이든, 공부든 집중력의 차이가 성과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집중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일까? 우선 스마트폰의 시계기능을 대신할 시계를 제공하되 스마트폰을 다른 공간에 둘 필요가 있다. 앉아 있는 시간 동안 ‘진짜 학습’을 하고 있는 지 학습자의 시선을 따라가보자.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스마트폰으로부터 거리가 무척 가깝다는 점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습관적으로 스마트폰 시계를 본다. 

스마트폰은 시간의 기능뿐만 여러 놀거리를 제공한다. 무의식중에 스마트폰에 눈길을 보내며 시간을 쳐다보면, 더디게 흘러가는 시간을 야속하게 생각할 뿐 시간을 빠르게 흐르도록 놔두지 않는다. 이때 ‘시간을 빠르게 흐르도록’은 집중하는 시간을 말한다. 자신이 해내야 하는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하여 숨 가쁘게 달리다 보면 시간은 저절로 빠르게 흐를 수밖에 없다. 그러면 당연히 스마트폰에 눈길을 줄 시간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스마트폰을, ‘여전히’ 곁에 둔다면 한 문제 풀고 시간 보고, 한 문제 풀고 시간 보고, 하는 불필요한 노동이 시작되어 피로감만 쌓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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