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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 ‘엉덩이 힘’만으론 부족한 이유... 독서왕으로 가는 지름길

2022/12/14 09:46:56

학생들이 평소 책 읽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 텔레비전, 인터넷, 게임 등을 이용해서(23.7%)’였다. 그다음 이유로는 ‘교과 공부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21.2%)’,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19.1%)’, ‘책 읽기가 싫어서(16.2%)’, ‘읽을 만한 책이 없어서(5.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독서는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고 하여 초등 시절부터 독서 습관 형성을 강조한다. 게다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실질적으로 독서할 수 있는 시간도 줄고 접근성이 낮아 초등 시절의 독서 습관이 중요하다. 그러면 초등 시절 책만 붙잡고 있어도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일까? 비단 엉덩이 힘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양질의 독서를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학생들이 직접 책 표지를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스로 호기심을 갖게 된 것에는 접근해야 할 다양한 이유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타인에 의해서가 아닌 자신이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둘째, 손에 책을 들고 가장 편안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해진 자리에서 바른 자세로 꼿꼿하게 앉아 양 손에 책을 반듯하게 들고 적정 간격을 유지하며 책을 보는 것은 매우 불편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집 안 곳곳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찾고 또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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