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다방(구 독수리다방)
독다방은 1971년 ‘독수리다방’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당시 가난한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토론 공간이었다. 인근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에겐 소통의 공간이었으며, 기형도와 성석제 등 문인들이 이곳에 자주 방문했다.
2005년 폐업했다가 8년 후인 2013년, ‘독수리다방’의 약칭인 ‘독다방’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복고적 분위기보다는 현대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책을 읽는 ‘독방’, 휴식공간인 ‘수방’, 토론방인 ‘리방’으로 내부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