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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물결과 핑크빛으로 물든 도심 속 가을 힐링 스팟

2022/10/21 15:31:40

마포 석유비축기지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1970년대 두 차례의 오일쇼크가 발생하자 1976년 매봉산에 석유를 비축하기 위해 조성됐다. 서울시의 안정적인 석유 공급을 위해 건설된 이곳은 1급 보안시설로 분류돼 약 41년간 시민들의 접근과 이용이 통제됐다. 이후 2002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 인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이곳이 위험시설로 분류되면서 탱크에 저장된 석유를 경기도 용인으로 이송한 후 2000년 12월 시설을 폐쇄했다. 

10년 넘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다가 2013년 시민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지금의 문화비축기지로의 변신을 결정했다. 당시 석유를 보관하던 5개의 탱크들은 시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이 되었고, 인근에 위치한 매봉산과 숲은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심어 친환경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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