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부터 청량리역까지
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로 42년의 서울 지하철 역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 한국 경제발전과 근대화를 상징하는 첨단 교통수단으로 이용됐고, 당시 수도 서울의 명물이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서울 지역과 인천광역시, 경기도 동두천시, 광명시, 오산시, 충청남도 천안시와 아산시를 연결하는 총 6개 노선에 걸쳐 운행하는 도시철도다. 이 가운데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에 개통돼 종로선으로 불리던 지하 서울역에서 지하 청량리역까지의 10개 구간 노선을 가리킨다. 광복절을 맞아 개통됐으며, 서울에서 가장 중요한 구간들을 우선 선정해 지하화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