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표에 따르면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정치외교. 경영학과. 자유전공학부 등 인기학과가 1.5 등급 내외의 비교적 높은 내신 컷을 보여주고 있고, 하위학과로는 문과대학과 보건정책 관리학부가 2등급 초반대의 합격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보면 정시에서 높은 인기도와 수시에서의 지원 선호도는 거의 양의 상관관계를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보건정책관리학부나 문과대학의 일부 학과는 수능최저 충족률과 충원율까지 포함하면 실제 경쟁률은 2대 1 아래로 하락해서, 수능최저를 충족한 지원자라면 거의 합격권에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낮아지는 수능최저의 영향으로, 인문계열 학추 전형 경쟁률 상승이 예상되므로, 작년 입결만을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