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보니하니 보며 꿈 키웠어요"'보니' 이원준 군과 '하니' 김채연 양이 스튜디오로 들어서는 명예기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동안 TV에서만 보던 보니하니를 실제로 마주한 명예기자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곧 수첩 한가득 적어온 질문 보따리를 하나둘씩 풀어놓기 시작했다.
다혜 | 두 분은 어떻게 보니와 하니가 된 거예요?"오디션을 봤어요. 대본에 대사가 정말 많았죠. 가수 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연습 시간이 부족했는데, 쉬는 시간까지 쪼개 가며 대본을 암기했어요. 꼭 보니가 되고 싶었거든요. 혹시 오디션에 필요할지도 몰라 대본에 적혀 있던 소품까지 준비해 갔어요. 사소한 것까지 세심하게 챙겼더니 제작진이 좋게 봐주셨죠. 이렇게 열심히 한 덕분에 제 별명이 '열정 보니'가 됐나 봐요!"(원준)
다혜 | 보니하니도 어렸을 때 '보니하니'를 봤나요?"그럼요! 보니하니는 제게도 '초통령'이었어요. 보니하니를 보며 '커서 하니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죠. 초등학교 4학년 땐 '보니하니 키즈쇼'에도 출연했어요. 당시 보니하니를 담당하던 PD님 중 한 분이 '나중에 하니 오디션이 열리면 꼭 참가해 보라'고 넌지시 말씀해 주셨죠. 절대 잊을 수 없는 한마디였어요. 놀랍게도 진짜 하니가 될 기회가 찾아왔어요. 몇 번의 오디션 끝에 꿈에 그리던 하니로 변신했죠! 아직도 첫 방송 때의 두근거림이 생생하게 기억나요."(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