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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명예기자] 교통 상황실 둘러보고, 운전석 시야 체험하고… 안전 규칙의 중요성 몸소 느꼈어요

2021/03/25 06:00:00

전국 교통 흐름, 한눈에 살펴요

서울지부에 도착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도시교통정보센터. 전국 주요 도로의 교통정보를 수집, 분석 후 배포하는 곳이다. 70인치의 대형(大型) 스크린에 전국 교통 흐름을 나타내는 지도와 서울 시내 주요 도로를 비추는 CCTV 화면이 떠 있었다. 어떤 도로가 막히는지, 어디서 사고가 났는지, 공사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정보는 정부기관과 지역자치단체, 민간 기업, 언론사 등 1000여 군데에 실시간으로 배포됩니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공사 중이니 운전에 유의하세요' 같은 안내를 받을 수 있죠. 필요한 경우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기도 합니다."(허재영 도시교통정보센터 연구원)

채은 양이 곧바로 질문했다. "전쟁처럼 위급한 상황에서 교통이 마비되면 어떡해요? 신호등이 다 꺼지잖아요." 이에 허 연구원은 "서울 시내가 다 정전돼도 이 센터에는 6시간 동안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 상황에서도 교통정보를 대한민국 곳곳에 제공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교통정보는 더 중요해질 거예요. 자율주행차는 경로를 정하거나 주변 상황을 파악할 때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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