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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새 마음으로 누구나 웃고 있을 것 같은 3월. 개학이 그 무엇보다 싫은 어린이도 있다. 매일 가는 학교에 나를 괴롭히고 따돌리는 친구들이 있다면 어떨까. 최근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학교폭력 문제로 사회가 뒤숭숭하다. 짧게는 수년 전부터 길게는 10년도 더 된 ‘과거 경험’으로 현재까지 고통받고 있는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학교폭력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어린이들이 학교폭력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관련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 학교전담경찰관, 한국교사학회장, 학교폭력 예방 연구자, 아동·청소년 심리학자 등에게 자문한 내용을 문답식으로 재(再)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