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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탐험대] 내주부터 전국 초 1·2 매일 학교 간다

2021/02/26 06:00:00

◇ 납 성분 기준치 최대 1112배 검출… 안경테 등 어린이 제품 50개 리콜 조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된 어린이 제품 50개와 생활용품 3개를 적발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가방·색연필·모자·안경테·완구류 등 어린이용 물건 417개를 비롯, 총 622개 제품에 대해 지난 1~2월 집중 안전성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어린이용 안경테에서는 기준치(90~100PPM)를 최대 1112배 초과한 납 성분이 나왔다. 아이들이 자주 쓰는 학용품 11개 제품에서도 기준치를 훌쩍 넘긴 유해 물질이 나왔다. 기준치(300PPM)를 최대 112배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된 샤프연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0.1%)를 최대 392배 초과한 지우개 세트 등이다. 납 성분은 중추 신경에 문제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제품들에 리콜 명령을 내리고 시중 유통을 막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recall/re callBoard) 및 행복드림 홈페이지(bit.ly/3urKP6a)에 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리콜: 문제가 있는 상품을 생산자가 거두어 들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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