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 늘어… 18~29세, 19분으로 가장 큰 증가폭서울 시민은 코로나19 이후 더 오래 잤다. 수면시간이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모든 계층에서 평균 9분 증가했다. 특히 18~29세의 수면 시간은 2019년 6시간 55분에서 2020년 7시간 14분으로 19분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30~50대 수면시간도 증가했다. 재택근무 등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외모를 가꾸는 데 드는 시간은 줄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길어지며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치장할 필요가 없어진 탓이다. 씻고 꾸미는 등 개인 유지 시간은 모든 계층에서 평균 12분 감소했다. 특히 여성(18분 감소)과 자영업자(26분 감소), 전업주부(26분 감소)의 개인 유지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