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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탐험대] 개학 2주 앞두고 2단계로<수도권>… 초 1·2, 매일 학교 간다

2021/02/16 06:00:00

◇ 코로나 블루 탓… 어린이 식욕 부진·폭식증 급증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식욕 부진과 폭식증을 앓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11일(현지 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왕립(王立)정신과대학 아그네스 아이튼 박사는 "코로나19 기간 봉쇄령으로 어린이들이 입맛을 잃거나 반대로 폭식증을 겪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해당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대기 중인 사람이 128% 증가했다. 지난해 10~12월부터 긴급 치료를 기다리는 아동과 청소년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배 늘었다. 또 어린이와 젊은이 중 약 73%만이 의뢰 후 일주일 내에 진료를 받았는데,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비율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어린이, 청소년 등 비교적 젊은 층이 고립된 상황에서 통제력이 낮아 섭식 장애를 겪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섭식 장애는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것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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