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카카오 의장, 재산 절반 기부 "사회문제 해결 위한 밑거름""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습니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카카오를 설립한 김범수 의장이 8일 카카오 및 계열사 전(全) 임직원에게 발송한 메시지다. 김 의장은 "격동(激動)의 시기에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문제가 심화되는 것을 보며 더는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 의장의 재산은 카카오 주식 1250만 주(8일 기준 5조7125억 원 상당) 등 총 10조 원이 넘는다. 이에 기부금은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