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전문대학 역시 적자를 기록한 곳이 크게 늘었다. 전문대학의 경우, 운영수지 적자 대학이 2012년 41개에서 2018년 81개로 증가했다. 분석 대상인 113개 전문대학 가운데 적자 대학이 약 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대학의 결손액 규모도 매년 증가세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흑자를 기록했던 전문대학은 2015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전문대학의 결손액 규모는 2015년 237억원, 2016년 764억원, 2017년 844억원, 2018년 887억원에 이른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규모 대학이 약 1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규모 대학이 약 9억원, 소규모 대학이 약 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충청·강원권 대학의 대학당 결손액이 약 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도권 약 10억원 ▲부산·울산·경남 약 8억8000만원 ▲호남·제주 약 3억7000만원 ▲대구·경북 약 1억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