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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전국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인공지능(AI) 캐릭터 펭수와 영어 말하기를 연습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따르면 내년 새 학기부터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인 'AI 펭톡'을 학교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EBS의 인기 펭귄 캐릭터 펭수를 내세운 AI 펭톡은 AI와 학생이 1대1로 대화하며 영어 교과서 5종과 EBS 영어 교육 자료 등에서 추출한 단어와 문장, 대화를 연습하는 시스템이다. 학생이 원어민을 따라 영어로 말하면 AI가 발음을 분석·평가해 교정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발음 점수가 낮은 문장을 다시 연습해 보상받거나 여러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을 하듯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컴퓨터나 태블릿PC 등 휴대용 기기에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