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는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에서 인력양성을 확대하고, 중기부는 중소기업연수원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재직자 대상 직무역량 향상 연수과정을 신설·운영한다고 이미 밝혔다. 이처럼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필수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측면도 수험생에겐 좋은 진로라 하겠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등 제약·의료기기 분야 특성화대학원 학위과정을 통해 기업 중견 관리자와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대학 디지털 헬스케어 전공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프로젝트 기반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럼 식약처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이미 의료제품 임상·품질, 신소재식품 안전성 등 규제과학 석‧박사 학위과정을 통한 전공 인력과 현장 전문 인력을 2025년까지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국가공인자격을 확대, 산업체와 평가기술 공동개발을 통한 현장인력 연구·교육·훈련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중요한 점은 많은 수험생과 예비 고1 학생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의료 인재 해외 진출 교육과정도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여기서 눈여겨봐야 하는 대목은 의료통역, 국제진료 간호사 등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인력양성에 VR 학습을 도입한다는 사실이다. 즉,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를 의미한다. 이처럼 약학과 바이오 분야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필요한데 관련된 학과가 자신의 진로에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것과,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