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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규의 입시돋보기] 화장품 진로로드맵

2020/12/17 09:38:08

K-뷰티 열풍으로 ‘1인 1팩 시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메이드 인 코리아’ 마스크 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늘 새로운 변화의 시대는 생각이 아닌 행동이 빠른 자의 몫이었다. 또한, 얼굴을 스캔하여 3D 프린팅 기술로 개인 맞춤형 마스크 팩을 생산하여 1조 원의 판매 수익을 얻는 기업이 나오는 세상에서, 그리고 12만톤 플랜트 공장을 가진 기업과 같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기능성 성분을 넣어 제약업체에서 생산하고 있을 정도다.

이렇게 화장품 분야가 성장하고 있기에 일자리 또한 같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많은 학생에겐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관련 분야로 진로를 정하면 취업하기에도 매우 유리하지 않을까. 여기에 발맞춰 화장품 제조판매 전문인력 양성사업(부산테크노파크), 화장품 GMP 전문인력양성(제주테크노파크)에서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배출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고용부는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에서 인력양성을 확대하고, 중기부는 중소기업연수원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재직자 대상 직무역량 향상 연수과정을 신설·운영한다. 산업부는 대학 디지털 헬스케어 전공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프로젝트 기반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는 것은 쉽게 찾을 수 있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등 제약·의료기기 분야 특성화대학원 학위과정을 통해 기업 중견 관리자와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 교육도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는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화장품 현업 종사자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해외 인허가, 상품기획, 수출, 마케팅 등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였고, 예비창업자에게는 스타트업 단계별 교육과정도 신설해 총 2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을 하는 것은 기업체에서 관련된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에 학과들이 생기고,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운영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래서 진로가 필요하고 그에 맞는 안내서가 필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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