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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NS 휩쓴 키워드는?

2020/12/10 06:00:00

트위터·페이스북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SNS)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2020년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를 정리해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와 방탄소년단(BTS)·기생충 등 열풍을 일으킨 K문화, N번방 사건, 인종차별 반대 운동 등이 올해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로 꼽혔다.

트위터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이용자의 게시글과 계정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사회 분야 키워드가 '코로나19'였다고 8일 발표했다. 집계 기간 코로나19를 주제로 쓴 게시글은 약 700만 건(썸트렌드 검색 기준)에 달했다. 전 국민을 분노하게 한 N번방 사건은 2위를 기록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N번방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자가 격리(3위), 사회적 거리 두기(4위), 재난지원금(7위) 등 코로나19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해시태그' 역시 '코로나19'였다. 2위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였다. BLM은 미국에서 백인 경찰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시작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의미하는 구호다. 우리말로 '집콕' 생활을 뜻하는 '스테이홈'은 3위에 올랐다. BTS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트위터 계정' 1위로 꼽혔다. 2017년 이후 4년 연속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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