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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탐험대] 서울 초 4~6, 원격 수업 후 '학력 저하' 우려

2020/12/02 06:00:00

◇아마존 숲 지킨 원주민 여성 '골드먼 상'

정부에 맞서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숲을 지켜낸 원주민 여성이 환경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골드먼 환경상을 받는다. 미국 골드먼환경재단은 30일(현지 시각) 에콰도르 와오라니족(族) 지도자 네몬테 넨키모(33·사진)를 올해 환경상 수상자 6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2018년 에콰도르 정부는 다국적 에너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아마존 열대우림 16개 지역의 석유 채굴권을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와오라니족을 비롯한 여러 원주민 거주 지역이 경매 대상에 오르자 넨키모는 '우리 숲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는 표어를 내세운 온라인 캠페인으로 37만80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와오라니족 영토를 지도로 만들고 열대우림 영상을 제작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결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기면서 넨키모는 약 2023㎢의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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