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별로는 석사보단 박사 논문을 수정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올해 상하반기를 통틀어 석사 논문 교체 건수는 107건이다. 박사 논문 교체 건수는 131건으로 최고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박사논문의 경우 국내외로 검증받을 뿐만 아니라 국제저널 등에 게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용이 수정될 경우 더욱 심각한 연구윤리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에 재직 중인 교수는 “국내외 심사가 끝난 논문을 수정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연구윤리 위반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