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9 06:00:00
'콜록콜록!' 기침이 나고 열이 오르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대개 선별진료소를 찾아 가느다란 면봉을 콧구멍에 쑥 집어넣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6시간 동안 기다리는 과정을 겪습니다. 의료 환경이 열악해 검사 장비를 구하기 어려운 나라는 어떨까요. 이곳에서 활약하는 것이 X(엑스)선입니다. '찰칵' 하고 우리 몸속 사진을 찍는 X선은 검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적은 덕분에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진단에 활용하고 있어요. 지난 7월 카자흐스탄에서 진단 장비가 잡아내지 못한 집단 코로나19 증상을 밝혀낸 것도 X선 영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