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8 06:00:00
미국 방송 CNN은 최근 시베리아에 나타난 구덩이를 소개하며 "툰드라에서 이 같은 분화구 모양 구멍이 발견된 것은 2013년 이후 9번째"라고 보도했어요. 당시 처음 발견된 구덩이를 두고 과학자들은 '운석이 충돌한 흔적' 'UFO가 왔다가 간 증거' 등 여러 가능성을 제기했죠. 아쉽게도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일부 과학자는 구덩이가 자연 발생했다고 추정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시베리아의 기온이 오르는 현상을 지적하면서요. 이들은 "영구동토층(1년 내내 얼어 있는 땅)이 녹아내리면서 지층 아래 있던 메탄가스층이 폭발해 구덩이가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