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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하고, 쬐고, 가상 체험하고…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약이 아니네!

2020/06/02 09:43:30

상처 회복, 비만 치료 가능한 전자약

전자약이라면… 약에 전기가 흐르는 거예요?

"그런 셈이죠. 전자약은 '몸에 설치하는 약'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기 신호 장치를 우리 몸에 설치해서 특정 세포나 신경을 자극해 치료 효과를 냅니다. 이 약을 몸 깊숙이 이식하기도 하고, 피부에 붙이기도 해요. 2018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연구팀은 상처가 아무는 시간을 기존 밴드보다 줄인 '전자약 밴드'를 개발했어요. 전자약 밴드는 피부가 움직일 때마다 세포 성장을 빠르게 하는 전류를 일으켜요. 실험쥐에게 부착해봤더니 상처를 회복하는 데 3일이 걸렸대요. 비슷한 상처에 기존 밴드를 붙였을 땐 12일이 걸렸는데 말이죠."

몸에 전류를 흐르게 한다니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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