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엔 ‘특별히 준비하지 않는다’(29.3%, 394명)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도움 없이 혼자 준비한다’(28.2%, 379명),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24.8%, 334명), ‘학원 선생님과의 상담’(10.9%, 147명) 순이다.
입시업체의 설명회에 참석한다는 응답도 6.8%(92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 4번째로 많이 응답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진학사 측은 “(지난해와 달리)입시업체의 설명회보다 학원 선생님의 꼼꼼한 조언을 선호하는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시지원계획은 상향, 적정, 하향 지원을 각각 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다만 적정 또는 상향 지원하겠다는 응답과 모두 상향지원하겠다는 응답 등 상향지원을 염두에 둔 비율이 32.4%(218명)로 나타났다. 적정 또는 하향지원하거나 모두 하향지원하겠다는 답변(26.9%, 181명)보다 높은 수치다. 진학사 측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많아 정시에서 상향지원하려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