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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인터뷰] '야구 천재 소녀' 박민서 양

2019/09/16 15:08:36

"미국 일리노이주(州) 록퍼드에서 열린 '내셔널 걸스 베이스볼 토너먼트 대회'에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합류했어요. 15세 이하 부문에 뉴욕 원더스 팀 소속으로 출전했죠. 미국 여자 야구 경기로는 가장 큰 규모래요. 항상 남자 선수들 사이에서 야구를 했는데, 또래 여학생과 함께 뛰는 건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특히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아도 심각해지지 않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죠. '이렇게 많은 여자아이가 야구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힘이 났고, 자극도 받았어요. 평소 투수와 1루수를 주로 맡는데, 처음으로 유격수에 도전했던 것도 뜻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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