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3 15:10:38
데이지는 종아리뼈 일부가 없는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5만 명 중 1명꼴로 나타날 정도로 매우 드문 증상이다. 데이지는 생후 18개월 만에 양쪽 다리를 절단하고 차가운 의족(인공 다리)을 찬 채 걸음마를 배웠다.
데이지는 장애라는 틀에 갇히지 않았다. 두려움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맘껏 도전했다. 체조 선수를 꿈꾸며 각종 훈련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키즈 패션 위크 무대에 아동복 브랜드 '룰루 엣 기기' 모델로 서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나이키와 리버아일랜드, 보든 등 유명 의류 업체 화보를 찍으며 경력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