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6 07:56:00
◇SW융합인재전형 신설… SW학과 30명 선발
아주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77.4%인 1633명(정원외 136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476명(22.6%)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 1119명 ▲학생부교과(학업우수자전형) 290명 ▲논술 212명 ▲실기 12명을 선발한다. 아주대는 의학과를 제외한 모든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의학과는 국어·수학 가형·영어·과학탐구(2과목 평균) 등급 합 5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ACE전형 ▲SW융합인재전형 ▲다산인재전형 ▲고른기회Ⅰ전형 ▲고른기회Ⅱ전형 등 5개 정원내 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국방IT우수인재1전형 등 3개 정원외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ACE전형은 아주대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603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해온 학생을 선발하는 게 목표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100%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면접을 치른다.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고교유형 제한을 전면 폐지해 해외고 졸업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SW융합인재전형은 올해 신설한 전형이다. 소프트웨어(SW)학과 30명을 선발한다. 고교교육과정의 수학과 과학을 바탕으로, SW분야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실용적인 SW선도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ACE전형과 마찬가지로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다산인재전형과 고른기회Ⅰ전형, 고른기회Ⅱ전형은 서류평가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면접 없이 제출한 서류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유리한 전형을 찾아보고,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게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다산인재전형은 아주대의 핵심역량에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재능을 보유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핵심역량은 ▲융복합사고역량 ▲실천적 사고역량 ▲의사소통역량 ▲글로벌역량 등이다.
고른기회 I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와 농어촌 또는 도서벽지출신자, 특성화고교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이 지원할 수 있다. 75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 II전형은 사회기여자와 사회배려자, 다자녀가구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29명을 선발한다.
국방IT우수인재1전형은 계약학과인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한 학과다. 올해 20명을 선발한다. 공군본부가 주관하는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신원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합격자 전원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 면제 혜택을 주고, 기숙사 입사를 보장한다. 재학 중엔 별도의 군사훈련을 받지 않고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학업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만 100%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출결과 봉사 등 비교과 항목은 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80%와 학생부교과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과 금융공학과는 수리논술 2문제를 출제하고, 인문계열은 언어·사회 분야에서 통합논술 2문제를 낸다. 수리논술은 오답이라도 풀이과정이 옳다면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풀이과정을 놓쳐선 안 된다. 금융공학과를 제외한 인문계열은 제시문에서 소주제문을 간추려 요약하는 요약형 문제나 제시문을 주고 지문을 서로 연결하는 통합형 문제를 낸다. 의학계열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생명과학 분야)을 출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