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 '더 토이쇼'에 가면 장난감이 만들어내는 장관에 누구나 눈이 휘둥그레진다. 전 세계에서 온 15만 점의 장난감이 4개 층, 1653㎡(500평) 규모의 전시장에 펼쳐져 있다. 이 '장난감 천국'을 꾸민 사람은 장난감 수집가 손원경(47)씨. 33년 동안 모은 장난감만 44만 점이다. 장난감을 모티브로 사진, 설치미술 등 각종 예술 작품도 만든다. 지난 2일 더 토이쇼 전시장에서 손씨를 만났다.
"장난감 옮기는 데 5t 트럭 27대 불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