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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입장 대기 … “학종 고민, 컨설팅으로 줄이려고요”

2019/07/25 11:37:52

이번 수시 박람회에는 전국 151개 대학이 참가한다. 참가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최근 5년간 참가한 대학 수는 ▲2015학년도 130개교 ▲2016학년도 137개교 ▲2017학년도 140개교 ▲2018학년도 144개교 ▲2019학년도 146개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참가교가 증가하는 주요 이유는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 요구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모집인원 34만7866명으로 전체 77.3%에 달한다. 이는 전년보다 1.1%p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학종의 비중이 높다. 학종이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24.5%로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지역 주요 15개 대학교만 놓고 볼 경우 43.7%에 달한다.

학종으로 소프트웨어 계열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조주리(인천 부계고 3)양은 “학종은 어떤 교내활동을 했는지가 중요한데, 과연 그간 학교생활을 잘 해왔는지 스스로 알기는 어렵다”며 “입학사정관에게 컨설팅받아 부족한 부분을 찾고 나서 남은 기간 보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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