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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화장품에 아이들의 눈물 녹아 있다고요?

2019/07/10 15:19:33

문음표: 아휴….

박사님: 음표야, 왜 한숨을 쉬니?

문음표: 어머니 생신 선물을 고르는데 너~무 고민이 돼서요.

박사님: 기특하구나. 뭘 사려고 하니?

문음표: 립스틱요. 반짝이가 들어간 '트윙클 레드'랑 '블링블링 핑크' 중에서 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박사님: 음, 반짝이가 없는 제품은 어때?

문음표: 왜요? 반짝거리면 예쁘잖아요!

박사님: 제품 뒷면에 화장품 성품 분석표에 '마이카(Mica)' 'CI 77019' 등이 적힌 것 보이니?

문음표: 네! 이게 뭐죠?

박사님: 천연 재료 '운모'를 가리키는 말이란다. 운모는 미네랄이 섞인 화강암 광물이라 반짝거려 화장품에 많이 쓰이지. 운모 최대 생산국인 인도에선 아이들을 데려다 '마이카'를 캔단다. 운모 광산에는 아이들의 땀과 눈물이 녹아 있는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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