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3 15:25:51
보물 찾기 하듯 헌책 찾는 재미에 푹
서울책보고의 투박한 철문을 열고 들어서면 천장에 닿을 듯 높이 솟은 책장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책 터널'처럼 보이는 기다란 통로 양옆에 총 32개의 철재 책꽂이가 배치됐다. 원하는 책을 찾기 위해 사다리 위로 올라간 사람도 더러 눈에 띄었다. 서울책보고에는 총 25곳의 헌책방이 들어섰다. 글벗서점, 동아서점 등 서울 곳곳에서 길게는 40년 넘게 헌책방 명맥을 이어온 터줏대감 서점들이 책을 위탁(맡김)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