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1 09:09:17
그렇더라도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수업시간의 내용이 전혀 이해되지 않기도 한다. 이런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먼저 선수학습에 대한 부분을 점검해야 한다. 수학은 이전 단계에 대한 이해 없이 그 다음을 진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고3 수험생 시기에는 기본 개념을 다지기보다 문제 풀이에만 급급한 경우가 많다. 이런 방식으로도 성적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는 있지만 문제가 변형되어 출제될 경우, 이에 대한 대응 및 적응은 부족할 수 있다. 다른 친구들은 선행학습을 하며 진도를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더라도, 이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지난 학년, 지난 단원들에 대한 공부를 점검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수학 모두를 다시 볼 수는 없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주변 선생님을 활용하는 것이다.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선생님들께 내가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짚어, 그 부분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지나간 공부 중 어떤 단원들을 공부해야 할지 여쭈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도록 해보자. 자신이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정확히 알기 위해 액션을 취하는 것이 학습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