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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82)의 이야기다. 영국 요크셔주(州)의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호크니는 이제'이 시대가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로 불린다. 지난해 11월에는 그의 그림'예술가의 초상'(1972)이 생존 작가의 작품으로는 가장 비싼 1019억 원에 팔렸다. 호크니의 첫 대규모 국내 개인전이 8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회화·판화 등 133점이 전시되며 아이패드 드로잉 강좌와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전시장을 찾기 전에 호크니의 작품 세계를 미리 살펴보자.

"내가 왜 유행에 따라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