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0 09:42:47
틱톡은 편집 툴을 통해 영상을 만들고,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영상을 피드를 통해 끊임없이 보여주는 앱입니다. 우선 편집 툴을 통해 간편하게 누구나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 찍은 영상에 사진, 다른 사람의 영상, 음악 등을 섞어서 간편하게 15초 내외에 짧은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틱톡은 영상을 소비하는 앱이기도 합니다. 편집툴을 통해 만든 짧은 영상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이런 영상을 연속해서 계속 볼 수 있지요. 춤추는 영상부터 고양이 영상까지, 15초라는 시간은 서사나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너무 짧지만, 가벼운 재미를 주기에는 충분한 시간인 셈입니다.
틱톡은 단숨에 가장 인기 있는 앱이 되었습니다. 2018년 연말에 틱톡은 월말 다운로드 기준 세계 최고 앱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이긴 수치입니다. 50% 이상이 24세 이하의 젊은 층이 사용하는 젊은 앱이기도 합니다. 중국부터 동남아, 유럽, 미국까지 전 세계의 학생층에서 틱톡의 인기가 특히 굉장합니다.
특히나 학생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란게 중요합니다. 틱톡의 영상은 아무래도 깊이 있는 내용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말초적이고 빠른 오락거리지요.
더 심각한 건 틱톡에서 검열 없이 성적인 내용, 특정 계층을 차별하는 영상 등이 유통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런 틱톡의 영상이 문제가 되어 무려 17만 명의 시민이 청원을 내, 틱톡을 1주일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